공주시 휘타구(揮打球)연합회(회장 윤구병)는 2일 공주시 산성동
삼성피트니스에서 1회 충남 휘타구 선수권대회 및 회장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대한휘타구가 주최하고 휘타구 공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수현
국회의원,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김형석 대한휘타구협회장, 서소원 초대교회
담임목사, 시민,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휘타구란 탁구와 배드민턴의 장점을 살려 고안된 운동으로 공을 양손으로
휘두르거나 쳐서 네트를 넘긴다.
양손 양발을 사용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휘타구는 양손을 사용하는 스포츠로 좌뇌, 우뇌발달에 도움이 큰 것으로
알려져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신체발달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대회의 참가자들은 공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휘타구
동호인들로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남·녀 선수들이 참가 열띤 시합을 벌였으며,
주부들도 대거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윤구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누구나 건강하기를 희망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현실에서 휘타구대회를 공주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대회를 통해 동호인 여러분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밑거름이
됨과 동시에, 멋진 추억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은 “오늘 휘타구를 처음 알게 됐다. 테니스와 배드민턴을 접촉한 것으로 아는데, 건강과 심신 단련에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개회식에 이어 휘타구와 보디빌더 시연을 펼쳐 참석한 내빈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공주/류석만>
◇휘타구(揮打球)란
휘두를 휘(揮), 칠 타(打), 공 구(球)의 한자 의미 그대로 휘두르고 때리는 공놀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테니스 ·배드민턴·탁구가 접목된 운동경기로, 가장 큰 장점은 양손으로 라켓을 잡고 △배드민턴의 언더서브 △테니스의 스카이서브 △탁구의 스핀서브 등을 구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