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에 대해 말해봅니다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켜야할 마땅한 도리입니다
의리의
대표적인 고사성어에
관포지교가 있습니다
관중과 퐁숙아의 이야기입니다
관중과 포숙아가
장사를 했을때 이익금을
관중이 더 가져갔습니다
그런데도 포숙아는
관중은 가족이 많으니까 라고
이해해 주고 훗날 자신이 모시는
군주 소백에게 관중을
천거해서 재상이 되게 해줍니다
나중에 관중이 포숙아에 대해
이런 글을 남김니다
생아자부모 지아자포숙아
(나를 낳은것은 부모지만
나를 아는 것은 포숙아다)
제가 17살때 일입니다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형한테 등록금을 받아서
옷 사고 노는데 탕진하고
뒤늦게 형한테 맞을걸 생각하니
후회가 되었는데 어찌할봐를 몰라서
저를 찿아와서
하소연을 하길래 제가 공장에서
아르바이트해서 벌돈 10만원
1987년 그 당시
공장 노동자들의 하루 일당은
3000원 이였던 시대 10만원이면
큰 돈이였을 시기입니다
그 돈을 친구에게 꿔주었습니다
그 친구가 말하더군요
내가 나중에 커서 꼭 갚겠다고요
그 친구는 성인이되서
형의 도움으로 가계를 오픈해서
잘살게 되었는데도 3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돈을 안갚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문득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1억만 꿔달라고
지금 현찰이 없으면 아파트
담보 잡아서 대출해서 꿔달라고
어이가 없어서
너 예전예 나한테 꿔간돈
아직도 안갚았잖아 하니까
내가 돈꾼적이 있었나 하더니
기억해 내고는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한마디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네가 나한테 참 잘해줬는데 . . .
의리는 친구가 어려울때 발휘됩니다
명심보감에 주식형제천개유
급난지붕일개무라는 문자가 있습니다
술먹고 밥먹을 때는
친구가 천명이 넘는데 정작 급하고
어려울때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
관중과 같은 친구는
이기심이 많은 타입이고
포숙아는 이타심이 많은 타입입니다
친구가 어려울때는
도와줬는데 그걸 이용하는
친구는 의리 없는 친구입니다
은혜를 모르는 친구
공자가 한말입니다
무의지붕불가교
(의리가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마라)
우리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미제너레이션
세대에 살고는 있지만 포숙아 같은
이타심을 갖고 살아야 포숙아같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부터 이타심을 갖고
살아 가는데 노력해야겠습니다
늘 가족과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